<황해>, 나홍진 감독 인터뷰 기사에 쓰지는 않았지만, 인터뷰의 많은 시간을 영화 줄거리나 디테일에 대한 지엽적인 질문으로 소비했다. 그리고 많은 영화가 그렇겠지만, 이 영화도 보이는 것보다 훨씬 정교한 계산 아래 만들어졌음을 알았다. 따지자면 난 보다는 를 선호한다. 하정우는 올해의 고생상을 받아 마땅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선 젊은 연인들이 를 보면서 느낀 건 끝 모를 광기와 절망이었을 터다. 영화판에서는 한없이 늘어난 촬영기간과 그에 따라 치솟은 제작비, 감독의 열정 혹은 집착을 둘러싼 온갖 루머도 나돌았다. 아무튼 는 세간의 소문, 논란, 호평, 악평을 뒤로 하고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하고 있다. 역시 숱한 화제를 만든 로 데뷔해 두 번째 작품 를 갓 선보인 나홍진 감독을 28일.. 더보기 이전 1 ··· 587 588 589 590 591 592 593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