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 안재훈 감독 인터뷰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에서 만난 안재훈 감독/강윤중 기자 11년. 98분짜리 장편 애니메이션 의 기획부터 개봉까지 걸린 시간이다. 그림 첫 장을 그린 시기만 따져도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2002년 3월이다. 23일 개봉하는 의 제작기는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역사처럼 지난했다. 안재훈 감독을 그의 스튜디오인 서울 대학로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최근 만났다. 그는 작업 동료이자 아내인 한혜진 감독과 함께 을 만들었다. 한국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흥행과 비평 양 측면에서 성공한 전례가 없다. 전례 없는 일에, 그것도 18억원의 제작비가 드는 장편 애니메이션에 선뜻 투자를 하겠다는 곳은 드물었다. 돈이 생기면 그렸고, 돈이 떨어지면 외주 작업을 했다. 애니메이션판 나 가 그 사이 그린 외주작이다. 은 .. 더보기 이전 1 ··· 519 520 521 522 523 524 525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