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도주의 기술, 예술의 의미,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G20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기소된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은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야간에 비밀 작전을 수행하듯이 G20 행사에 쥐와 같이 불길한 존재를 그려넣다가 경찰에 발각됐다”며 “이것은 통상적인 예술행위가 아니라 조직적 범죄행위에 해당된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한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는 뱅크시로부터 창의성, 테크닉과 함께 도주의 기술도 배워야 할 것 같다. 문제적 남자, 뱅크시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본명, 이름, 나이 등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작가다. 대영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등에 자신의 패러디 작품을 몰래 전시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장벽에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은 그래피티를 그렸다. 제도권 미술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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