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로맨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은 공짜입니다. <티끌모아 로맨스>와 송중기 인터뷰 '사랑은 공짜'라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정말 사랑스럽다. 비록 20대의 나는 그런 공짜를 별로 누린 적이 없는 것 같지만. 나도 저런 셔츠 있는데. /김기남 기자 텔레비전 사극에서 만났던 부잣집 도련님, 품위 있는 왕은 잊어도 좋겠다. 영화 (감독 김정환)에서 송중기(26)는 돈은 없지만 하고 싶은 건 많은 백수 천지웅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노력이나 하면 좋을텐데, 지웅은 미래를 위한 설계는커녕 현재를 위한 대책도 없다. 용돈 떨어지면 집에 손 벌리고 집세 밀리면 집주인에게 사정하는 처지지만, 그래도 20대로서의 신체적 욕구는 여전히 왕성하다. 구질구질한 묘사의 정점은 지웅이 바지 속에 손을 넣고 벅벅 긁어대는 장면. 시나리오에는 없었는데 리허설을 하던 송중기가 이 동작을 시연하자 감독이 실전에서도 그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