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률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률을 만나다 장률 감독을 처음 만난 건 그의 세번쨰 장편 가 개봉한 2007년이었다. 배우들이 거의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고, 카메라는 배우가 움직인 한참 뒤에야 따라가는 '이상한' 영화였다. 신작 은 장률의 영화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극적이다. 솔직히 그래봐야 대부분의 사람에겐 보기 힘든 영화겠지만. 조선족 소년 창호의 마지막 선택은 다르덴 형제의 이 제기한 도덕적 책무를 연상케했다. 권호욱 기자 은 장률의 여섯 번째 장편이다. 두만강을 넘어 북한 함경도와 마주하고 있는 중국 옌벤 조선족 마을이 배경이다. 조선족 소년 창호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두만강을 넘나드는 북한 소년 정진과 우정을 나누지만, 이 우정은 어른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에 휘말린다. -이 영화는 왜 찍었나. “이런 사건을 보고 들으면 사람의 감정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