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프라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신간이 출판면에 실리기 위해선 때로 우연이 필요하다. 이번 주에는 우연히도 행복에 대해 전혀 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두 책이 나란히 배포됐다. 굳이 따지자면 후자의 책이 전자의 책을 '저격'하고 있다. 그만큼 행복의 개념은 중요한 이슈라고 볼 수 있다. 이 책들은 각자 다른 주에 나왔다면 따로 다룰만했겠지만, 이번주에는 하나로 묶어 '책과 삶' 프론트 페이지에 실었다. 행복을 추구하는 온갖 학문과 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 더 좋은 물건을 갖기 위해 살던 사람들은 삶의 목표를 ‘행복’으로 바꾼 듯 보인다. 서점에 가면 행복을 다룬 심리학 책들이 잔뜩 쌓여있고, 행복을 주제로 한 강의들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심지어 이윤 추구가 존재 이유와 같던 기업들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