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윈딩레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둔한 전갈파 고수의 최후. <드라이브> 올해 본 모든 영화 중에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한 편만을 골라야 한다면 다. 칸이 에 황금종려상을 준 건 납득할만하지만 재미없는 선택이라면, 에 감독상을 준건 흥미롭고 탁월한 선택이다. 중. 캐리 멀리건은 가만 있어도 불쌍해 보이는데, 이렇게 있으니 더 불쌍해 보인다. 다음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20편의 작품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영화 한 편이 끼어 있었다. 덴마크 출신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미국 자본으로 만든 액션 영화 였다. 영화에서 가장 고고한 예술의 성채에 난데없이 끼어든 장르 영화의 제목이 어색해 보였다. 운전석에만 앉으면 못하는 일이 없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그는 낮에는 액션 영화의 자동차 스턴트맨으로, 밤에는 돈을 받고 범죄자들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