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죽음의 무도> 스티븐 킹은 소설도 재밌지만, 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는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덮여있다"는 유명한 말이 나온다. 도 읽어볼만 하다. 물론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책읽기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타사에 나온 리뷰를 보니 '번역이 거칠다'는 평도 있던데, 킹 특유의 미국식 유머와 구어체가 섞여 있어서 번역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죽이면 정갈하고 읽기 좋겠지만, 번역자는 원본의 느낌을 살리는 쪽을 선택한 것 같다. 먼저 퀴즈. 다이아몬드부터 쓰레기까지, 온갖 종류의 공포영화를 봤으며 스스로도 무시무시한 공포를 창조해내는 작가 스티븐 킹이 두려움에 떨다가 관람을 포기한 영화가 단 한 편 있다. 킹은 이 영화를 같이 보던 아들에게 “저 빌어먹을 영화를 꺼!”라고 소리질렀다고 한다... 더보기 이전 1 ··· 613 614 615 616 617 618 619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