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역할-<킹스 스피치> 리뷰 가끔 이런 영화를 볼 필요도 있다. 게다가 난 숙련된 영국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이나 같이 비주류 감성을 가진 영화에 상을 몰아준 적이 있기도 하지만, 미국 영화계의 최대 이벤트 아카데미 시상식은 대체로 보편적 가치관을 보수적인 어조로 이야기하는 영화를 선호해왔다. 지난달 말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가져간 는 애초 아카데미가 외면하기 힘든 종류의 영화였다. 영화 주인공은 조지 6세(콜린 퍼스)다. 그는 졸지에 왕이 됐다. 형인 에드워드 8세가 미국 출신 유부녀 심슨 부인과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에 오른 지 1달만에 물러났기 때문이다. 비록 상징적인 권력만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영제국의 왕이 됐는데 조지 6세는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 .. 더보기 이전 1 ··· 555 556 557 558 559 560 561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