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마키아벨리, 지젝 칼 슈미트에서 시작해 마키아벨리를 경유해 슬라보예 지젝에 이르렀다,기 보다는 이들의 책이 마침 책꽂이에 있어서 차례로 읽어봤다. 마키아벨리는 이 아니라 에 대한 해설서였다. 이들의 글에 대해 평가할 위치는 안되니, 시간과 노력을 들인 독서의 결과물을 남기기 위해 밑줄 그은 몇 문장을 정리해보겠다. 1888년 태어나 1985년 사망한 독일의 법학자 칼 슈미트는 한때 나치스의 어용학자였으나 3년만에 권력 핵심부에서 밀려나고 종전후 1년간 수용소 생활을 하고 석방된다. 47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그는 기존 학계나 정계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이따금 글을 발표했다. 샹탈 무페, 슬라보예 지젝, 조르조 아감벤 등이 슈미트의 사상에 주목하면서 다시금 그의 이름이 떠올랐다. 1922년 출간된 은 그의 대표작이다. -.. 더보기 이전 1 ··· 490 491 492 493 494 495 496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