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 금성녀? '45년후' 난 이 영화 엔딩에서 여자의 행동이 이해가 안돼 나오자마자 수입사 분(여성)께 물어봤다. 그는 알듯 모를듯 미소를 지었다. 같은 부서 여성 부원에게도 물어봤는데, 쯧쯧쯧..하는 반응이었다. 여전히 이해가 100% 되지는 않는다. 세월은 힘이 세다. 태산을 삼킬 듯한 사랑, 분노도 차곡차곡 쌓이는 세월 앞에 흔적도 없어진다. 는 ‘과연 그럴까?’라고 묻는 영화다. 45년 세월의 무게가 젊은 시절의 순간적 감흥에 날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다. 45년을 해로한 노부부가 있다. 이들은 한적한 영국의 전원 마을에서 아무 걱정 없는 노년을 즐긴다. 토요일에는 5년 전 남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미뤘던 결혼 기념 파티를 성대하게 열 생각이다. 부부의 신혼 시절까지 기억하는 오랜 지인들이 모두 모여 노부부의 사랑을 .. 더보기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