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좀비영화의 가능성과 한계, '부산행' 칸영화제에서 본 '부산행' 리뷰.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다. 엔딩도 좋다. 다만 '연상호'라는 이름에 기대한 것과는 다른 영화다. ‘살아있는 시체’를 뜻하는 좀비 영화는 공포 영화의 하위 장르에서 출발해 여름용 블록버스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2013)는 좀비 영화가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13일(현지시간)의 금요일 자정 제 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처음 선보인 은 ‘한국형 좀비영화’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간 제작진은 한국 관객이 여전히 좀비 영화에 낯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을 ‘재난 영화’라고 불러왔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은 확연한 좀비 영화였다. 그것도 (1968) 같은 고전에서 볼 수 .. 더보기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6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