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858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현희 눈물의 효과, <슬픈 쌍둥이의 눈물> 슬픈 쌍둥이의 눈물박강성주 지음/한울아카데미/320쪽/3만4000원 1987년 11월 29일, 바그다드를 출발해 방콕을 거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858기가 안다만해에서 사라졌다. 비행기에는 승무원과 탑승객 등 115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비행기가 공중폭파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12월 1일 테러 용의자 2명을 바레인에서 체포했다. 둘은 곧바로 자살을 기도했는데, 중년 남성은 사망했으나 젊은 여성은 목숨을 건졌다. 이 여성 용의자는 12월 15일 서울로 압송됐다. 노태우 민주정의당 후보가 당선된 제13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기 하루 전이었다. 12월 23일, 이 여성은 자신이 북한 공작원 김현희라고 자백했다. 김현희는 이듬해 1월 15일 기자회견에도 등장했다. 김현희는 북한 지도부가 서울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