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베이컨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이컨과의 대화,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은 정규 미술 교육은커녕 정규 교육 자체에 거의 무심했다. 하지만 저명한 미술평론가 데이비드 실베스터와 25년에 걸쳐 행한 9편의 인터뷰는 예술가의 직관과 지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게 한다. 화가는 그림, 영화감독은 영상, 무용가는 몸짓으로 표현하므로, 그들에게 문자 혹은 구술 언어는 주된 표현수단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빼어난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언어로 번역해 대략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듯하다. (다만 그가 사용하는 언어들이 흔히 이해되는 방식이 아니거나, 말하거나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태도를 가질 뿐.) (디자인하우스) 중 흥미로운 대목을 발췌했다. 프랜시스 베이컨. 성깔 있는 아이리쉬. 나는 오독에 화나지 않습니다. 그러기 마련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