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에게 국적은 무엇인가,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 일본 훗카이도 샤쿠베쓰 탄광 입구에서 찍은 징용자 단체 사진(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소장)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서경식 지음·형진의 옮김/반비/272쪽/1만4000원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는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한국, 일본, 중국의 스타 배우를 캐스팅하고 유명 감독이 연출했지만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일제 식민지 시절 강제 징집된 조선인 마라토너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의 흥행 실패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분석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캐릭터의 갈등이나 생동감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은 전세계의 전장을 누비면서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변한 없는 휴머니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국가, 이념 따위가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라는 휴머니즘에 대해 시비걸 관객은 많지 않겠지만, 휴머니즘 하나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