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사랑한남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인의 시선을 즐기다, <쇼를 사랑한 남자> **스포일러 소량 저런 미소는 어떻게 짓는 것인가. 소문은 들었지만 (원제 Behind the Candelabra) 에서 마이클 더글러스의 연기는 무시무시했다. 그의 연기가 늙은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고착화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 전형을 기막히게 표현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아침에 자신의 침대에서 갓 일어난 맷 데이먼을 바라보는 더글러스의 그 눈빛, 미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월터 리버라치(더글러스)는 새 비서(겸 애인)로 스콧(맷 데이먼)을 들이고자 한다. 스콧은 이 늙은 남자의 애인이 돼도 좋은지 잠시 번민하는 척 하지만, 애초에 그는 '인생의 연인'을 찾아 방황하는 타입의 남자는 아니었다. 그가 머뭇댄 이유는 "돈에 팔려간다"는 주변의 비난을 의식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