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근혜가 누구예요 **신문 시스템상 취재 기자는 제목을 붙이지 않는다. 이 칼럼을 쓰면서는 마음 속으로 두 가지 정도의 제목을 생각해봤는데, 그 중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제목을 편집자가 정확히 뽑아주셨다. 5월 8일 밤, KBS를 항의방문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 박민규 기자 세월호 유족들에겐 청와대로 가지 않을 수차례 기회가 있었다. 유족들의 거친 항의는 방영하지 않고, 그들을 위로하는 대통령의 인자한 얼굴만 방영하는 공영방송의 행태에 분노한 유족들은 KBS 간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었다. 처음엔 안산 합동분향소에서였다. 그러나 책임지고 사과 혹은 해명할 KBS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족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직접 한밤의 여의도로 향했다. 이때라도 KBS의 책임있는 누군가가 모습을 보였다면 유족들은 수긍하고 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