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새니얼브랜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사랑하는 방법, <자존감의 여섯 기둥> 이런 종류의 책을 잘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어쩌다 읽으면 신선한 느낌을 받곤 한다. '사회'에 대해 단 한 마디의 말도 안하는 저자의 태도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미국의 심리학자에게 그런 걸 바란다는 자체가 연목구어 같기도 하고. 자존감의 여섯 기둥너새니얼 브랜든 지음·김세진 옮김/교양인/512쪽/1만8000원 한 여자가 있다. 여자는 애타게 사랑을 갈망하지만, 그가 사랑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소문난 바람둥이 혹은 유부남이었다. 여자는 어쩌다보니 결혼에 성공하지만, 역시 행복을 누리진 못한다. 여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에게 “나보다 다른 여자가 낫지 않느냐”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지쳐버린 남편은 이혼 서류를 내민다. 여자는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생각한다. “난 원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