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켄 로치의 건강하고 재미있는 사람들 '나, 다니엘 블레이크' 리뷰는 칸영화제 당시 써버려서 한국 개봉에 맞춰 무얼 쓸까 생각하다가 이런 아이템을 내봤다. 주제는 무거운데, 인물들은 생동감있고 유머러스하다. 사람 보는 재미만으로도 볼만한 영화들이 있다. 50년 가까운 경력 동안 줄기차게 비슷한 영화들을 만들어온 켄 로치(80)의 인물들이 그렇다. 그의 영화 속 노동자, 실직자, 소외된 자들은 웃고 울고 싸우는, 그래서 살아 있는 캐릭터다. 경제학의 통계나 사회학의 이론으로 포착되지 않는 생생한 인간들이 켄 로치의 영화에 살아 있다. 켄 로치가 연출해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 8일 개봉한다. 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데서 보이듯, 당당하게 빛나는 캐릭터의 품성이 감동을 준다. 다니엘 블레이크를 포함해 켄 로치가 그러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