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기적.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리뷰+고레에다 히로카쓰 감독 인터뷰 나도 나중에 중요한 인터뷰이가 돼서, 누가 한참 물어보면 "그렇군요" 한 마디 한 뒤 가만히 인터뷰어를 바라보고 싶다. 영화는 이렇게 행복한 가족을 보여주지 않는다. 형 고이치는 엄마와 함께 일본 남단 가고시마의 외가에 살고 있다. 동생 류는 인디 음악가인 아빠와 함께 북쪽 후쿠오카에 산다. 엄마와 아빠는 사이가 나빠 별거한 상태. 고이치는 인근의 화산이 폭발하면 가고시마에 살 수가 없으므로, 아빠가 있는 곳에서 온가족이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규슈 지방에 신칸센 고속열차가 개통된다. 아이들 사이에는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두 열차가 마주치는 순간 소원을 빌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돈다. 고이치와 류 형제, 그들의 친구들은 각자의 소원을 품은 채 기차가 마주치는 장소를 찾아나선다. 고레에다 히로카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