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챌의 질문 오 세상에. 다음달 18일 자정부터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프리챌에 들어가 보았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본 지가 어언 7~8년은 된 것 같다. 내가 가입한 클럽 몇 개와 마스터로 있는 클럽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한 때 활동하는 영화 관련 웹진 모임이었고, 다른 하나는 지금은 아내가 된 당시 여자친구와의 2인 클럽이었다. 여자친구가 교환학생을 떠나기 직후 시작해 글은 약 1년 8개월 가량, 사진은 2년 10개월 가량 올라온 터였다. 정말 세상에. 이 클럽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니. 이국으로 간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심정, 진로에 대한 고민, 생활의 감상들이 이래저래 적혀 있었다.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생각도 있었고, 언제 이런 생각을 했었나 하는 것도 있었다. 하나마나한 소리도 있었고, 신선한 아이디어도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