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게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구만으로 야구영화를 만들 수는 없는가. <퍼펙트 게임> 솔직히 난 이 영화에 쏟아지는 호평이 조금 어리둥절하다. 영화 종반부, 여러 가수가 나워 부른 '그것만이 내세상'을 삽입한 것은 정말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올해 600만 관중 시대를 연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다. 최동원과 선동렬은 한국 야구 역사상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최고의 투수들이었다. 은 둘의 대결을 그린 야구영화다. 둘은 현실에서 3번 대결을 펼쳤고, 승, 무, 패를 한 차례씩 거뒀다. 올해만 해도 , 등 2편의 한국 야구 영화가 나왔다. 전자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해가는 감동적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고, 후자는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모두 방탕한 삶을 살던 남자의 후회와 각성을 그렸다. 두 편 모두에서 야구는 주인공의 목적이 아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은 다르다. 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