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현실적인 말의 질주, <카발리아>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았다. 아니 셋이 같이 본 것은 처음인가? 어린이용 공연은 둘 중 하나만 들어갔으니 처음인지도 모르겠다. 인터미션을 포함해 130분에 달하는 공연이라 아이가 지겨워할지 몰라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 어린이 관객이 많았고 대체로 즐겁게 관람하는 분위기였다. 중세 배경의 판타지 영화에서 본 듯한 말들이 눈 앞에서 질주하는 모습은 초현실적이었다. 수십 개의 말 발굽이 만드는 가설 좌석의 진동은 이 쇼가 현실임을 일깨워주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화이트빅탑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는 ‘태양의 서커스’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인 노먼 라투렐이 연출한 아트 서커스다. 는 2003년 캐나다에서 첫 공연된 이후, 미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의 52개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중이다. 아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