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구 끊을까, 수아레즈의 '이빨 사건'을 보고. 어제밤의 첼시-리버풀 경기의 심리적, 신체적 후유증으로 시즌 끝까지 축구를 끊는 걸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어제의 (안티)히어로는 리버풀의 수아레즈. 전반에 별 활약이 없던 그는 동점 상황에서 어이 없는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더니, 첼시 진영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고(!!!), 후반전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이 흐르던 마지막 순간 기가 막힌 버저 비터 헤딩골을 넣어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안필드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중계가 마무리 됐다. 2:2 동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너무나 극적이고 또 어이가 없기도 해서 대체 경기가 언제 끝났는지, 시작은 한 것인지, 아니 이 경기가 열리기나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멍한 상태로 늦은 잠자리에 들었다. 리버풀의 수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