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엄의상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남동에 사는 백현진씨 인터뷰 그는 "음악 하고 그림 그린다고 하면 '레퍼런스가 되는 인물'이 있어서 구리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외국에 나갈 때는 직업란에 'Artist'라고 쓰기도 하지만, 한국에선 또 '예술가'라고 자칭하면 구리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연남동 사는 백현진입니다, 라고 소개하면 지들이 어쩔건데"라는 심산이라고 했다. 그는 홍상수의 12번째 작품 에 잠시 나온다고 하는데, 홍상수는 그의 연기를 보고 연신 "아우 얄미워, 아우 얄미워"라고 했다고 한다. 김창길 기자 백현진(39)을 뭐라고 부를까. 그는 와 이라는 두 편의 영화(본인의 표현으로는 동영상)를 연출했고,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이며, 11월에 열 개인전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고, 가끔 영화에 출연해 연기도 한다. 그는 ‘작가’ ‘감독’ ‘선생’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