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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한국에서 난민으로 산다는 것, <내 이름은 욤비> 내 이름은 욤비욤비 토나·박진숙 지음/이후/340쪽/1만6500원 국가의 역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민의 신변을 보호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 그러나 간혹 나라가 보호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난민이다. 주로 정치, 종교, 성정체성과 관련해 자유를 제약받거나 생명을 위협받아 난민이 된다. 2011년말 현재 전 세계 난민의 수는 3000만명을 넘는다. 나라의 체제가 불안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중동 지역 나라와 소말리아,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난민이 대거 발생한다. 중동이든 아프리카든 한국과는 멀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은 1992년 국제연합의 난민협약에 가입했고, 2001년부터 난민 인정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 더보기
국제영화제 17관왕. <무산일기> 박정범의 2011년. 영화도 만들고, 외국 여행도 하고, 돈도 벌고. 박정범의 괜찮았던 2011년. 사진 잘 나왔다. 본인은 사진 찍을 줄 알았으면 수염 깎고 왔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냥 안 깎는게 나았다. /김문석 기자 박정범(35)의 2011년은 특별했다. 그는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은 장편 데뷔작 로 각종 국제영화제를 돌며 17개의 트로피를 가져왔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필름엑스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는데, 1주일의 일본 체류기간 동안 한국에서 열린 청룡영화제에 참석하느라 1박2일로 한국에 잠깐 나오기도 했다. 여름에는 “체력적으로 달린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비행기를 타고 또 내렸지만, 아무튼 전 세계를 돌며 상찬받은 셈이니 동료 독립영화인들에게는 올해 가장 부러움을 산 대상이다. 처음 나간 해외영화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