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술파는 무대, 뮤지컬 <원스> 뮤지컬 리뷰. 극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무대 위에선 흥겨운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다. 관객들은 무대에 올라 뮤지션들을 둘러싸고 박수 치며 흥을 돋웠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관객들은 하나 둘씩 자리로 돌아갔고, 기타, 바이얼린, 아코디언을 연주하던 악사들은 어느새 배우가 됐다. 공연 시작 전과 후는 객석의 불이 조금 어두워졌다는 점만 달랐다. 뮤지컬 는 그렇게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인터미션에는 무대에 올라 간단한 음료를 사마실 수도 있었다. 무대 자체가 아일랜드 더블린의 펍을 재현했기 때문이다. 뮤지컬 는 2006년작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과 영화는 더블린 거리의 가난한 악사와 동유럽 출신 이민자의 쓸쓸한 사랑 이야기라는 뼈대를 공유한다. ‘폴링 슬로우리’ ‘이프 유 원트 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