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조니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 수입사의 '개입'에 대해. <아마조니아>와 <숀더쉽>의 경우 휴가 기간중 아이와 온전히 며칠을 보낼 일이 생겨 두 차례 극장 나들이를 했다. 방학임에도 어린이 영화의 회차가 매우 적어 한정된 시간을 노려야 했다. 처음 본 영화는 다큐멘터리 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아마존의 생태계를 다룬 영화다. 프랑스, 브라질 합작의 이 영화는 도시에서 자란 샤이라는 새끼 원숭이가 비행기 사고로 아마존 한복판에 추락한 뒤 그곳에서 삶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다. 샤이는 당연히 아마존의 생태에 대해 무지하고 생존 능력도 떨어지지만, 이런저런 조력자의 도움과 유전자에 내재한 능력으로 어떻게든 생존해 나간다. 제작진은 야생동물 보호소에 있던 꼬리감는원숭이를 아마존에 적응시킨 뒤 영화에 '출연'시켰다고 한다. 한국의 수입사는 상영본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아마도 어린이 관객의 이해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