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무 늦게 도착한 <상실의 시대> 왜 그런지 홍보사는 기쿠치 린코가 제대로 나온 스틸 사진을 릴리즈하지 않았다. 죄다 옆모습 뿐이다. 물론 기쿠치 린코는 21살처럼 안보이면서 21살이라고 우겼지만, 그래도 멋있었다. 나오코, '노르웨이의 숲'을 부르는 레이코 여사, 누워있는 와타나베. 영화 중.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출세작 은 1987년 일본에서 처음 발간됐고, 전세계 36개국에서 번역해 1100만부가 팔렸다. 이 책이 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한국에서 출간된 것은 1989년. 역시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러나 가 한국에서 인기를 끈 맥락은 여느 나라와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다. 대통령 직선제를 통해 형식적인 민주화가 이뤄졌고, 경제성장의 과실을 따먹기 시작했던 1990년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책은 196..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