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왜 하나
전시 첫날 가서 봤는데 끝나갈 무렵 블로그에 올림. 아무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독립출판물을 전시하고 소장한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 서가에는 여느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십진분류표가 붙어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분류방법이 특이함을 알 수 있다. 철학(100), 종교(200), 사회과학(300), 순수과학(400)의 익숙한 순서 대신, 예술(10), 문학(20), 사진(30), 디자인(40)으로 이어진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마련한 특별전 ‘도서관 독립출판 열람실’(31일까지)을 위해 제작된 독립출판용 분류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작된 국내 독립출판물 400여종, 600여권이 선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독립출판서점, 독립출판 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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