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신은모든것을알고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통령 선거? 구글에 물어봐,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내게 과학책 읽기는 늘 힘에 부친다. 그래도 이 책은 최첨단 이론을 소개하면서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었다.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정하웅·김동섭·이해웅 지음/사이언스북스/400쪽/2만2000원 구어의 시대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기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구어적 특성을 보인다. 글투가 일상의 대화를 닮았을 뿐 아니라, 발화가 즉각적이고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문어의 보루였던 책도 이제는 구어로 만들어지는 추세다. 고독한 저자가 자신의 집필실에 틀어박혀 하얀 종이 혹은 워드 프로세서와 대면해 한 줄씩 써내려가는 건 ‘고전적’ 풍경이다. 요즘의 많은 책들은 대중 강연을 녹취한 후 가공을 거쳐 출간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친근한 말투를 그대로 살린 ‘힐링’ 서적, 이제는 ‘멘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