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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잡

2011 외화 베스트10 외화 역시 순위는 없음. 10편을 고르면서 , 등을 끝내 넣지 않은 걸 보면, 난 너무 잘 만들어 꽉 짜여진 영화엔 완전히 빠져들지 못하는 것도 같음. 영화제에서 본 영화는 제외. 후보는 모두 개봉작. -드라이브 순수한 무드, 제스처의 영화. 내용물이 없는데 포장만으로 아름다운 선물 같. 할리우드 장르 영화의 혁신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재목, 니콜라스 윈딩 레픈. -더 브레이브 올해의 소녀 해리 스타인펠드. 별이 가득한 밤, 지친 흑마를 타고 달리는 엔딩은 아름다움을 넘어 숭고했다. -인사이드 잡 신문을 그리 보고도 몰랐는데 이 영화를 보고 이해하게 됐다. 금융자본주의가 왜 이 모양인지. 사진 속의 인터뷰이는 스트로스 칸의 불명예스러운 퇴진 이후 IMF 총재가 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사랑을 카피하다 이 .. 더보기
<인사이드 잡> 리뷰 역사는 반복되는가. 한 번은 미국에서, 한 번은 한국에서.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모델로 사회를 뜯어고치고 있는 한국에서라면 낯선 일도 아니지만, 을 보고 나면 ‘반면교사’란 사자성어를 되새겨볼 때도 된 것 같다. 감세 정책을 둘러싼 논쟁,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의 ‘상부상조’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은 2008년 전 세계 경제를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린 미국발 금융위기의 막전막후를 파헤친 다큐멘터리다. MIT 정치학 박사 출신 감독 찰스 퍼거슨의 두번째 작품이다. 미국의 문제점을 미국 내에서 정면으로 다룬 이 작품은 미국 영화계 최대 축제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은 이 영화를 두고 “미국은 이제 학계가 아니라 할리우드가 지킨다는 세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