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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 리뷰 정색하고 만든 영화가 아닌데 정색을 하면 지는 걸까.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기를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심형래나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과 관련한, 그 알 수 없는 '글로벌'에 대한 욕망은 짚고 넘어가야겠다. 게다가 난 심형래의 슬랩스틱을 보고 유쾌하게 웃기 힘들었다. 그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너무나 많아, 그가 넘어지고 맞을 때마다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영구가 이런 아가씨와 로미오와 줄리엣 놀이를 한다. 심형래도 관객이 감정을 이입할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을 듯하다. 심형래와 원더걸스의 공통점. 둘 다 세계 대중문화의 본산인 미국 시장 진출을 끝없이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만큼의 성과는 못 올리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심형래가 연출하고 주연까지 겸한 신작 가 29일 개봉했다.. 더보기
영구가 돌아온다. <라스트 갓파더> "설마" 했는데, 진짜다. 심형래가 영구 캐릭터를 다시 꺼내들었다.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이다. 영화 속 마피아 대부는 그 유명한 하비 케이틀이다. 애초엔 말론 브란도의 속 장면을 따온다는 계획도 있었는데 잘 진행이 안된 모양이다. 심형래는 새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한다. 오늘 홍보사에서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아이유, 신동엽, 컬투 등이 영구 분장을 하고 심형래에게 오마주를 보낸다고 한다. 왠지 때도 비슷한 컨셉의 예능 프로그램을 본 것 같다. 아, 그떄 심형래는 에 나와 영화계와 평단에서 박대받았다며 울기도 했지. 이번엔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튼 가 보다 괜찮기를 기대해 본다. 솔직히 예고편 보고 좀 웃었다. 사진제공 KBS 예고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