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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배우 김태리 인터뷰+'아가씨' 리뷰 영화 '아가씨'의 초반 흥행이 좋은 편이다. 개봉 6일만에 200만 돌파. 150억원대로 알려진 총제작비를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은 500만 가량으로 보인다. 해외 수출이 많이 됐다고 하니 실제로는 그보다 낮을 수도 있다. 에서 히데코(김민희)는 ‘잠들기 전 생각나는 얼굴’로 묘사된다. 그렇다면 하녀 숙희 역을 맡은 신인 김태리(26)는 어떨까. ‘누구세요?라고 묻고 싶은 얼굴’ 정도가 아닐까. 1500 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처음 출연한 장편영화의 연출이 그 유명한 박찬욱 감독이었고, 남들은 평생 연기해도 못 밟을 수 있는 칸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걸었다. 그런 배우의 프로필을 찾아봤는데 최종 학력, 단편영화 1편 정도가 전부다. 이 배우의 정체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수수께끼의 배우 김태리를 최근.. 더보기
올드보이와 올드보이 이펙트 다큐멘터리 '올드 데이즈'를 계기로 '올드보이 이펙트'에 대해 썼다. 박찬욱 감독은 제 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아가씨'는 곧 개봉한다. 박찬욱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는 2003년 11월 개봉했다. 와 함께 ‘복수 3부작’이라 불리는 이 영화는 전국 32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성적을 올렸다. 흥미로운 건 이 영화가 이듬해 5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는 사실이다. 전 세계 최초 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이 개봉한 지 6개월 된 영화를 초청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중심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은 에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안겼다. 이후 박찬욱 감독은 2009년 심사위원상을 받은 에 이어 올해 까지 칸영화제.. 더보기